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일 보령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보령시청, 사업소, 읍·면·동 직원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의 행정혁신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행정혁신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공직사회 내에 여전히 공급자의 관점에서 소극적·사후적으로 일하는 관행이 잔존해 있는 상황에서 행정 전반에 걸쳐 변혁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보령시의 자발적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날 컨설팅에서 권선필 도 행정혁신 특보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핵심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일 잘하는 방식에 대한 구체적 모델을 제시하는 등 유능한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공무원이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권 특보는 또 정책이나 사업의 추진과정에 지역주민 등을 참여시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상호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거버넌스 추진 방안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원갑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이번 행정혁신 컨설팅은 도와 시·군간의 통합성을 제고하고 그동안 추진한 행정혁신 성과를 공유하고자 실시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의 행정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시·군에 지속적으로 전파·공유하는 등 도와 시·군간 코디네이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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