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재능기부를 받아 아파트 담장에 스토리가 있는 그림벽화를 그려 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천을 홍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스마일재능기부단을 지원을 받아 관고7통 두산아파트 담장에 홍보벽화를 그리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조병돈 연두순시 때 벽화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
스마일재능기부단 6명은 지난달 18일부터 750㎡의 담장에 쟁기질을 시작으로 수확까지의 논농사 과정을 그려 '쌀의 고장' 이천을 알리고 있다.
또 '이천 도자기' 홍보를 위해 흙 채취부터 재벌구이로 도자기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풍속화를 그리고 있다.
특히 수라상을 받은 임금님의 인자한 모습을 담은 벽화를 그려 이천의 명품 '임금님표 이천쌀'을 홍보할 예정이다.
벽화작업에 참여한 박현 화가는 "이천시 특산물인 쌀, 도자기를 비롯해 어릴 적 추억이 느껴지는 자잘한 이야기를 담은 벽화가 그려지고는 마을환경이 환해졌다는 주민들의 반응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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