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공사의 기공식이 1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김태흠 국회의원,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노박래 서천군수 등 주요인사 및 서천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는 지난 1989년 군장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18년동안 착공조차 하지 못하다가 2007년에 바다를 매립하여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신 정부와 협약을 통해 내륙산업단지로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25년 만에 착공하게 되었다.
장항국가산단은 서천군 장항읍과 마서면 일원에 약 275만㎡(83만평)에 3550억원을 투입하여 2018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며, 이곳에 청정첨단지식 클러스터, 수송산업 클러스터, 지역친화형 클러스터, 생명과학 클러스터 등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미래에 대한 성공투자의 최적지인 서천군에 우량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서해안의 중심, 신 성장 동력사업의 메카』로 조성하여 서천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서천군의 커다란 숙원 사업이 이제 시작된 만큼, 성공적인 산단조성을 통해 고용 및 인구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무원과 군민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합심하여 서천군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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