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객 정보보호 위해 ‘통큰 모바일 쿠폰북’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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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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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콤보 쿠폰, 스마트 바코드 통해 품목별 최대 50% 할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마트가 1일부터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존 우편으로 발송되던 지류 쿠폰북이 아닌, 롯데마트 모바일을 통해 쿠폰북을 제공하는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선보인다.

모바일 쿠폰북은 기존 지류 쿠폰북에 포함된 고객 성명,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고객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해당 쿠폰북의 ‘스마트 콤보 쿠폰’으로 매달 총 20여가지의 품목 중 멤버스 등급에 따라 최대 8개 상품을 50% 할인해 주고, ‘스마트 바코드’를 통해 매월 200여 품목의 행사 상품을 손쉽게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이날부터 한달간 ‘롯데 명작비엔나(360g)’, ‘테크 액체진드기 일반(3L)’, ‘오뚜기 쫄면 2인분(452g)’ 등 20여개의 행사상품 중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스마트 콤보 쿠폰’을 다운받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200여 품목의 행사 상품에 대해서는 ‘스마트 바코드’ 제시만으로 결제시 일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바코드’의 경우 기존 쿠폰 할인상품 구매시 매번 쿠폰을 챙겨 마트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결제시 상품별로 일일이 쿠폰을 찾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했기 때문에 고객 쇼핑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기존 지류 쿠폰북의 경우 격월에 한번 발송된 것에 비해 ‘통큰 모바일 쿠폰북’의 경우 매월 1일마다 발송되기 때문에 더 많은 상품과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영호 롯데마트 고객정보팀장은 “고객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 차원에서 이번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류 쿠폰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측면과 고객이 쿠폰을 분실시 재발행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롯데마트 모바일 앱(app)’을 다운로드 받은 후 로그인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롯데마트는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고객만족센터)’에 지류 쿠폰을 비치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노년층 고객과 2G 핸드폰 사용 고객에게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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