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신부' 감독 "조정석 신민아 캐스팅한 이유 없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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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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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 나의신부 조정석 신민아[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나의사랑 나의신부' 임찬상 감독이 조정석·신민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임찬상 감독은 1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제작 필름모멘텀) 제작발표회에서 "조정석과 신민아를 캐스팅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처음부터 조정석·신민아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임찬상 감독은 "조정석·신민아가 영민, 미영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소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의 화합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본다. 신민아가 그동안 해온 캐릭터가 미영과 같은 부분은 없다. 하지만 어떤 여배우보다 잘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조정석 역시 연기력과 코믹함을 겸비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이 그려 나가는 현실적이고 리얼한 로맨틱 코미디. 지난 199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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