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서바릭스’ 9~14세 여아 2회접종 추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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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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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자사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서바릭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14세 여아에게 2회만 접종하는 요법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이 이 같은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바릭스는 그간 9~25세 여성이 6개월간 총 3회에 걸쳐 접종을 받는 것으로 시판이 허가됐다.

GSK가 총 1447명의 여성과 여아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 제품을 2회를 접종한 9~14세 여아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16·18형 예방 효과가 15~25세 여성이 3회 접종한 것과 유사했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서바릭스의 9~14세 여아 2회 접종 요법은 앞서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 총 76개 국가에서도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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