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박물관에서 지폐 전지 국내 첫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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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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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조폐공사]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2일부터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화폐박물관'에서 현재 쓰이는 지폐의 전지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폐 전지는 지폐 인쇄공정에서 제조가 완료된 형태로 낱장으로 자르기 전 여러 장이 인쇄된 지폐를 말한다.

전시 예정 전지는 5만원권(낱개 28장), 1만원권(45장), 5000원권(45장), 1000원권(45장) 4종이다.

조폐공사는 지폐 전지들은 재단하기 직전 단계의 제품을 최초로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지폐 제조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폐박물관의 희귀화폐 전시장에는 미국, 말레이시아, 피지 등 외국 화폐의 연결형 지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화폐의 역사 및 발전과정, 위조방지요소 등 우리나라 화폐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지폐 전지의 화폐박물관(http://museum.komsco.com, ☎ 042-870-1200) 전시를 계기로 조폐공사 페이스북(http://facebook.com/komsco)에서는 4개 권종 전지의 액면가 총액 알아맞히기 퀴즈 이벤트를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주화 세트(은화, 황동화), 김연아 은퇴기념메달(백동), 연결형 은행권(1000원권 2장)을 각각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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