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들의 행태는 일정한 이념을 지향하고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경향이 있는 탓에 그대로 두면 유가족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국민화합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유가족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사회통합에도 암 덩어리로 작용하는 악플은 세월호 참사를 초래한 구조적 패악과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지난주부터 당 홈페이지에 세월호 관련 유언비어·악성댓글 제보센터를 설치하고 신고를 받아왔다"며 "200여건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결과 세월호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26명을 우선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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