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에릭, 성준과의 신경전 극에 달해…‘결국 정유미에게 취중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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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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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애의 발견]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정유미를 두고 에릭과 성준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5회에서 한여름(정유미 분)을 두고 다투는 강태하(에릭 분)와 남하진(성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하는 남하진과 당구를 치다가 한여름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강태하는 남하진에게 안아림(윤진이 분)이의 존재를 언급하며 무슨 사이냐고 따졌다. 이에 남하진은 “너 한여름 좋아하지?”라며 강태하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강태하가 “왜 좋아하면 안되냐?”라고 말하자 남하진은 분을 못 참고 강태하를 걷어찼다.

강태하와 남하진은 당구장에서 격렬하게 싸웠고 뒤늦게 달려온 한여름이 강태하를 가격하면서 싸움이 끝났다. 세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한여름과 강태하가 서로 말을 편하게 하는 것을 보고 남하진은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한여름, 강태하, 남하진의 악연은 계속 됐다. 한여름은 남자친구인 남하진에게 보내야 할 문자를 강태하에게 보냈던 것. 한여름은 강태하와 함께 밥을 먹게 됐고, 뒤늦게 온 남하진을 피하며 당혹스러워했다.

결국 한여름과 강태하, 남하진은 셋이서 식사를 해야 했고 세 사람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강태하는 남하진에게 “그날 밤 껴안고 있는 여자 한여름도 알아? 전화도 안 받고 커피숍으로 자리 옮겼다는데”라며 다시 안아림의 존재를 언급했다. 남하진은 “명백한 오해야. 근데 왜 그걸 한여름한테 알리지 않지?”라고 묻자 강태하는 “내가 고자질이나 하는 어린애로 보여?”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강태하는 소화제를 사기 위해 약국을 찾았다. 하지만 약국에는 남하진 역시 소화제를 먹고 있었다. 두 사람은 불편한 자리에서의 식사 때문에 체했던 것. 집으로 돌아간 한여름 역시 체해서 손을 따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하진은 한여름에게 “앞으로 문자 잘못 보내지마”라며 “왜 밥 먹는 내내 웃는 얼굴 안보여?”라며 불편한 모습을 보인 한여름을 의식했다. 한여름은 강태하와 남하진의 다툼의 이유를 묻자 남하진은 “신경 쓰지 마. 남자들의 흔한 기 싸움이니깐”라고 둘러댔다.

방송 말미 술에 취한 강태하는 한여름을 찾아가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어. 진심이야. 내일 아침에 술 깨면 후회할거 같은데. 지금은 술 취했으니깐”라며 “그냥 말해버리는 게 좋겠어. 좋아해. 한여름”라며 취중고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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