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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소기업 제품, 사이버 무역상담회 통해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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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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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개사 257만8천불(약 26억원) 상당 무역상담액 이끌어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가 해외바이어와 무역상담을 통한 판로확대를 위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중국 광저우의 유력 바이어 17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27개사 간에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개최(8월 29일)하고, 17개사에서 40건의 상담을 벌여 257만8천불(약 26억원) 상당의 무역상담액 달성했다고 밝혔다.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도내 기업이 해외출장 없이 국내에서 컴퓨터 화상시스템을 이용하여 외국의 바이어와 수출상담 하는 것으로 사업성과가 높아 요즘 중소기업에서 선호하고 있는 해외마케팅 사업이다.

이번 중국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상담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내 참가업체와 중국 바이어 양측 모두 사전에 제공된 프로필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서로에 대해 파악하고, 중국 상담장에 도내업체의 샘플을 비치하여 바이어가 제품이해도를 높여 대면상담과 차이가 없도록 준비했다.

건강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사인 (주)셀루스는 광동성에서 한국산 식품 및 화장품을 유통하는 바이어와 취급 제품에 대해 상세한 상담을 했으며, 다음 달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캔톤페어에서 다시 만나 허가증 및 샘플오더 등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 5월 29일에 개최한 홍콩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월드팩의 경우 상담한 바이어(4개사) 중 2개사와 불과 3개월만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중국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업체는 중국 바이어와의 상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그 중 10여개사 정도가 추가 상담을 요청하는 등 향후 상담 결과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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