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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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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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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한국골프의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인 노승열은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쳤다.

페덱스컵 랭킹을 36위까지 끌어올린 노승열은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까지만 나가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안정된 경기를 펼치던 노승열은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잃기도 했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바로 앞까지 보내고 어프로치샷에 이은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한편 우승컵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친 크리스 커크(미국)가 차지했다.

3차전인 BMW챔피언십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체리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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