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 의원은 신계륜(60)·김재윤(49·구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들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 이 학교 겸임교수 장모(55)씨와 함께 친목모임 '오봉회(五峰會)' 멤버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이 모임을 통해 의언들과 친분을 쌓은 뒤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전 전 의원을 상대로 이런 정황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김 이사장 진술의 신빙성을 보강하기 위해 두 사람을 대질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신계륜, 신학용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뇌물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에 대툼의 여지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구속된 김재윤 의원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기소하고 신계륜·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은 지난해 SAC 교명에서 '직업'을 뺄 수 있도록 법을 바꾸는 대가로 1500만~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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