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아이스 버킷’ 열풍에 힘입어 강서형 릴레이 기부방식인 천생연분 사업을 독려했다.
“천생연분”이란 기부에 참여한 한명의 기부자가 또 다른 기부자를 발굴하는 릴레이 기부방식으로 천원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연결하여 행복을 나눈다(分)는 줄임말이다. 한명의 기부자가 두명의 기부자를 발굴, 나눔을 연계해 나가는 릴레이 1000원 기부 운동이다.
지난해 1억원 모금 목표로 시작된 이 기부사업은 현재까지 2506개의 구좌가 운영되며 4000여 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1구좌 1,000원이상이면 누구나 부담없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속 후원해야 하며 구 홈페이지
모금된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생활안정비, 난방비, 의료비, 교육비, 푸드마켓 지원,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후원 등에 사용된다.
구 관계자는 “아이스버킷 열풍이 가까운 우리 이웃들을 위한 기부로 이어진다면 그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며, “천생연분 사업이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구의 대표적 모금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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