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달 10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안전관리, 귀성객 안전수송, 추석물가 안정적 관리, 서민경제대책, 비상진료체계 강화 등 귀성객과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은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라 연휴가 길어 많은 귀성객이 경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관리를 위해 국·지방도 등 1만9㎞ 정비, 우회도로 8개소(경주 안강, 칠곡 왜관‧가산, 군위 효령, 경산 와촌‧하양, 고령 동고령 등) 지정, 특별교통상황실 운영(9.5~9.11) 등 다각적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도 및 시·군에 7개반 56명의 물가잡기 TF팀을 편성·운영하고, 32개 중점관리품목에 대해 개인서비스요금 현장 지도·점검(9.1~9.5)을 실시하며, 농축수산물 비축 물량 조절 및 직거래 장터 개장 확대를 통해 서민경제 안정에 중점을 둔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방역 비상근무 실시(9.6~9.10) 및 질병 정보 모니터망을 일일 점검하며, 연휴기간 중 긴급환자발생 시 진료 및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날짜별로 당직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닥터헬기 119구급대를 비상대기 시킨다.
환경오염 예방 특별단속·감시활동을 실시하고 급수취약지역과 상수도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단수사고 예방 및 연휴기간 중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으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병윤 도 안전행정국장은 “추석맞이 종합대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중 도와 시・군에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실국장을 총괄반장으로 관계 공무원을 비상근무토록 하는 등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도민이 불편함 느끼지 않고 따뜻하고 훈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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