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전국 보조기구센터 및 관련기관, 재활전문가,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사업에 대한 설명 및 보조기구 시연과 참석 내빈들의 보조기구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사업 수행기관 선정 공모에서 인천시가 선정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장애인 보조기구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장애인 보조기구센터는 장애인 자세 유지기구 보급분야의 선도 기관인 노틀담복지관에서 운영하며,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상담실, 기초평가실, 개조제작실, 보조기구 전시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분야별 전문가인 보조공학사, 개조제작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상주하며 지역재활병원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상태와 생애주기별, 환경적 욕구를 최대한으로 반영한 보조기구 사례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서비스 분야는 이동기기, 감각장애 보조기구, 컴퓨터 접근, 보완대체 의사소통, 환경조정 서비스 등이며, 센터에 마련된 전시 체험장을 방문하여 직접 체험이나 일정기간 시험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는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제작·개조·수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장애인 보조기구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장애인은 인천시 장애인 보조기구센터(☎540-8989, 콜센터 1670-5529)를 통해 상담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장애인들의 자립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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