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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올 여름 해수욕장 피서객 122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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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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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년대비 13.2% 감소…물놀이 안전사고 ZERO 달성 등 성과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올 여름철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13.2% 감소한 122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관광객 감소가 컸던 이유로는 피서객 방문이 가장 많은 8월초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이른 태풍으로 인한 기상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최근 4계절 캠핑 중심으로 휴가패턴이 변화한 점도 피서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처럼 올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소폭 감소했으나, 도내 물놀이 안전사고 ZERO 목표를 달성한 점은 특기할 만한 성과로 기록됐다.

 도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 해양경찰서, 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 해양구조협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운영한 안전관리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안전관리통합지원센터는 총 3만 5801명의 인력을 투입해 순찰강화 등 안전사고 발생 사전예방 및 긴급구조 활동을 주‧야로 전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시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후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재정비 사업을 해수욕장종합계획에 반영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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