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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도서관,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올해의 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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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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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도서 가운데 3개 분야, 15개 도서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미추홀도서관(관장 : 정용택)은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인천’선정과 관련해 세계 책의 수도 홍보 및 모든 시민이 다함께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지역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올해의 책’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토론할 수 있는 책들로 미추홀도서관 외 인천시 공공도서관협의회 소속 도서관, 인천시 및 각 군·구, 교육청 등 관계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기관 및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를 도서선정자문위원회를 거쳐 분야별 5개 도서씩 총 15개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중 아동도서는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우현옥), ‘쿠키 한입의 사랑수업’(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블랙아웃’(박효미), ‘내가 책이라면’(쥬제 죠르즈 레트리아), ‘바다로 간 제돌이’(핫핑크 돌핀스) 가 선정됐다.

청소년도서는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황선미), ‘식탁 위의 세계사’(이영숙), ‘우정 지속의 법칙’(설흔),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박지혜), ‘난쟁이 피터’(호아킴 데 포사다)가 선정됐다.

일반도서는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노인’(요나스 요나손), ‘꾸베씨의 행복여행’(프랑수아 를로르), ‘칼의 노래’(김훈), ‘여덟단어’(박웅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고미숙 등)이 선정됐다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올해의 책’선정도서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12월 중순에 한권의 도서를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토론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440-6633)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수도 홍보 분위기 조성 및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해 독서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며,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공동 추진하는 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정서적 일체감을 조성하고 나아가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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