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구직자 18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에 따르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6%가 이번 추석에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30대가 59%로 10명 중 6명 가까이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었으며, 50대 이상이 58.4%, 40대 55.9%, 20대 48.1% 순으로 청년층보다 중장년층 이상에서 더 높은 알바 계획을 드러냈다.
이들이 추석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단기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가 33.1%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명절에 쉬고 싶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24.5%), '딱히 추석에 할 일이 없어서'(18.2%), '추석에 쓸 비용이 많아서'(13.4%)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일당으로 어느 정도는 받아야 일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평균 '7만9900원'이라고 대답했으며, 20대 '8만299원', 30대 '7만9797원', 40대 '7만9882원', 50대 이상 '7만5445원'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더 높은 금액을 희망했다.
구직자들이 올 한가위에 계획하는 추석 관련 아르바이트는 '백화점∙마트 판매'가 41.5%로 월등히 많았으며, 이어 '상품권∙선물 포장'(23%), '택배∙배달'(10.3%), '전단∙홍보'(7.3%), '주방∙음식만들기'(6.5%), '휴가지∙테마파크 알바'(6%), '전화주문∙접수'(5.5%)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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