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스펜오컴(대표 정성기)이 중국 은련카드(유니온페이)의 일본 법인인 일본은련서비스주식회사의 가맹점 정보연계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가맹점 가입, 심사, 승인과 결제처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 내의 쇼핑몰이나 상점 등에서 은련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스펜오컴은 국내 금융권에 폭넓게 적용되어 있는 엑스톰(Xtorm) 솔루션을 공급하고 일본 내 서비스를 위한 개발까지 맡기로 했다. 특히, 일본은련으로부터 직접 발주를 받음으로써 업무용 솔루션을 직수출하는 사례를 만들어 일본의 금융시스템에 진출할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만우 이사는 "금번 1차 사업에 이어 곧 이어질 2차 사업에서는 일본인들이 은련카드를 신청, 발급받는 프로세스까지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가맹점용 결제단말기까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