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중국 충칭 '물폭탄' 폭우로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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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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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궈신원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서부지역 도시 충칭(重慶)시에 3일 연속 폭우가 쏟아져 1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충칭시 윈양(雲陽)현에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일부지역은 일평균 강우량 3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2일 보도했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탄광갱도 붕괴 등으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윈양현 일대에만 15만38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7350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중국 대륙의 물폭탄은 3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기상대는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헤이룽장(黑龍江) 등 지역에 3일까지 폭우가 내릴 것이라며 2일 오전 6시(현지시간) 폭우경보를 내렸다. 중국 충칭시에 쏟아진 폭우로 1일 인근 지역 도로가 완전히 마비됐다.[중국(충칭)=중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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