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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구산동 피해농가 육군9보병사단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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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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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와 구산동 용오름 피해농가는 헌신적으로 비닐하우스 복구에 임해준 육군 9보병사단 등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와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고 2일밝혔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육군 9보병사단(사단장 강천수)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산동 용오름 피해농가가 강천수 육군 9보병사단장과 권영배 중령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최 시장은 현장에서 복구에 땀 흘린 김현수 등 10명의 현장지휘관을 표창했다.

지난 6월 10일 발생한 사상 유래 없는 용오름으로 농경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고 막대한 재산피해와 비닐하우스 전파 등 구산동 일원은 당장 마실 물도 없고 전기도 끊기는 등 화훼 농가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청천벽력의 상황에 놓였었다.

고양시와 육군 9보병사단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현장으로 관계관을 신속히 급파하는 등 △시설물 피해상황조사 △복구인력지원 △농경지에 떨어진 비닐, 철골 청소 등 초동 대처했다.

7월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 속에서 비닐하우스 시설을 해체완료하고 8월 하우스 설치를 완료했으며 9월 초순에는 장미묘목을 입식 하는 등 비닐하우스가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강천수 사단장은 “시민의 버팀목이 되고 악천후 속에서 끝까지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준 현장 지휘관들과 장병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가뭄과 무더위 속 열악한 환경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열정으로 피해복구에 임하여 고양시농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찾아준 육군9보병사단에 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100만 고양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정과 땀을 쏟아내는 튼튼한 군이 있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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