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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 일자리 2000명 창출 6차 산업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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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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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차 산업 활성화 계획 최종확정 발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일 2·3차 산업 융‧복합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농촌 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계획’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핵심내용은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농촌의 가치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초기․성장․안정화 단계별 ‘3대 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계획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5년이다.

아울러 6차산업화 선도모델 250개소 발굴·육성과 집적화단지 5개소를 조성해 성장뿌리를 견고히 하고 고령농, 여성 등을 위한 농촌지역 일자리 2000명, 부가가치 1000억 원 창출을 구체적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10대 중점 실천과제는 농업경영체 내재적 역량강화, 제도적 기반마련,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운영, 사업 창업화 지원, 유형별 모델발굴지원, 공동체 주도, 단계별 산업화 지원, 6차 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6차산업화 사업자 인증 추진, 우수경영체 행·재정적 지원, 안정적 소득창출,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도에서는 6차 산업의 튼튼한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우선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6차산업화 시행주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소규모 농기업경영체가 쉽게 식품제조‧가공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가단위 가공업 육성을 위한 시군별 조례 제정도 유도할 계획이다.

영세 농기업체의 초기 부담완화와 시제품 생산, 기술습득 등 사업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농산물종합공동가공센터를 오는 2018년까지 10개소(현재 3개소)를 확충해 나간다.
특히 그동안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공동체 주도 소득육성 및 마을단위 체험관광 사업을 유형별로 체계화해 경북형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 보급함으로써 소득원을 확충하여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강점을 활용한 연관 산업의 종합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클러스터 형태의 6차산업화 집적화 지구 5개소를 조성해 나가는 등 6차 산업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6차 산업 추진경영체의 안정적인 활착을 위해 무엇보다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우수 경영체에 대해 6차산업화 사업자 인증제를 추진해 매출액, 일자리 등 주기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평가를 통해 R&D, 저리 금융(금리1~3%) 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도 확대한다.

최 웅 도 농축산국장은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침체된 농촌공동체를 회복하고 농가소득 증대 등을 통해 행복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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