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내항 1.8 부두 재개발로 없어지게 되는 부두시설에 대한 대체 부두도 내년 말까지 확보해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는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내항의 화물처리능력은 연간 4019만t인 반면 처리실적은 2012년 3160만t, 2013년 3051만t으로 가동율이 76%에 불과하다.
정부는 인천내항 1.8부두에 대해 지난해 5월 재개발 방침을 확정하고 사업추진 로드맵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을 단장으로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물류협회장, 학계 전문가 및 해수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인천항 기능재배치 및 항만근로자 고용보장 T/F' 회의에서 인천내항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주력해 왔다.
지난 8월29일 개최한 11차 T/F 회의에서 내항 통합운영방안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통합운영이 늦어져 재개발사업 추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내년말 인천신항에 컨테이너 부두로 기능이 이전되는 4부두 및 1부두에 위치한 공용부두 등을 대체부두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9월 중에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시행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 하반기에는 8부두부터 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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