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대책] 우회도로 지정 및 갓길·감속차로 운영, 고속도로·국도 44곳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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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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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소통향상 대책 실시,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고속도로 혼잡구간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차량이 몰리는 지역의 우회도로가 지정돼 교통혼잡이 줄어들게 된다. 갓길차로 및 임시감속차로가 운영되고 고속도로 및 국도 44개 구간이 준공되거나 임시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는 평시보다 버스전용차로 운행을 연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5~11일 이 같은 내용의 소통 향상 방안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48개 구간과 국도 15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할 계획이다. 도로전광판(VMS) 1671개와 안내표지판 197개를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 28개 구간(209.7㎞) 외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8개 구간(34.3㎞)을 운영한다. 고속도로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 감속차로 2개 노선(6개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평택·제천선 대소~충주, 남해2지선 서부산~사상, 영동선 북수원~동수원 3개 구간(34.6㎞)과 국도 82호선 경기 화성 팔탄우회도로 등 23개구간(171.1㎞)을 준공 개통한다. 국도 3호선 회천(양주·봉양동)~상패(동두천·상패동) 등 21개 구간(95.5㎞)은 추석연휴 기간 임시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하행선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대체휴무일인 10일에도 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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