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희 교수의 ‘의궤 속 조선의 장인’은 1994년부터 2013년까지 20년의 노력 끝에 2000페이지 분량으로 조선시대 장인을 오늘에 되살려낸 역작이라는 게 심의위원회의 평가다. 우현상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시상식과 특별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익대 미술대학, 미술사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장경희 교수는 규장각 소장 의궤와 왕실공예품의 제작 및 장인을 분석해 1999년 ‘조선왕조 왕실가례용 공예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교수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비롯, 서울, 충남, 대전, 세종시 문화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시상식에는 우현상위원회 안휘준 위원장 등 인천지역 문화예술인, 미학-미술사 분야 인사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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