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20대의 청순함+30대 농염함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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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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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이솜을 극찬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이솜을 극찬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치정멜로 ‘마담뺑덕’(감독 임필성·제작 영화사 동물의 왕국) 제작보고회에는 임필성 감독과 배우 정우성, 이솜 등이 참석했다.

정우성은 이솜의 첫 인상에 대해 “우연히 영화사 사무실에서 이솜이 미팅하는 모습을 보게 됐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우성은 “당시 이솜의 모습에서 20대의 청순함과 30대의 농염함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척 매력적이었다”고 털어놨다.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심학규와 뺑덕어멈의 이야기를 가져왔다. ‘마담뺑덕’에서 이솜은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와 사랑에 빠지는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 덕이 역을 맡았다. 고여있는 일상에 신물이 난 덕이는 학규에게 버림을 받으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악녀로 변신한다.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를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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