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추석 앞두고 ‘행복 나누기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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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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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전달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하는 ‘한가위 나눔 활동’에 나선다.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들과 본사직원들로 구성된 ‘세븐일레븐 파랑새 봉사단’ 20여명은 2일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맞이 사랑의 김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배추, 고추가루, 마늘 등 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이른 아침 가맹점주들과 본사직원들이 함께 장을 보며 준비했다. 이날 준비한 모든 물품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재래시장에서 구매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앞마당에서 담근 이 김치는 바로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340여가정에 세대 당 1kg씩 배달됐다. 세븐일레븐은 라면 340 박스와 떡도 준비해 전달했다. 

한편 지난 1일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임직원 10여명은 서울 중구 소재 약수시장 내 ‘부산 기름집’을 방문해 ‘행복배달 오토바이’를 전달하는 등 전통시장 행복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 기름집은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상점의 열악한 영업환경을 개선해 주는 ‘러브 스토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승인 대표이사와 첫 인연을 맺은 곳이다.

이번 ‘행복배달 오토바이’ 후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15년 가까이 된 노후 배달오토바이를 교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이들 부부에게 안전한 배달 환경을 조성해 주고자 마련됐다. 전달식 이후에는 전통시장 응원 차 주변 상인들에게 준비한 시루떡과 음료수도 증정했다. 

정승인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겨운 선물을 전해주자는 취지에서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한뜻을 모아 이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크고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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