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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 "안전제일의 문화 정착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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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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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왼쪽 첫째)이 지난 1일 ‘공덕파크자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GS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안전경영에 팔을 걷어 붙였다.

GS건설은 최근 사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GS건설 안전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임 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마련됐다.

임 사장은 지난 1일 ‘공덕자이’와 ‘공덕파크자이’ 공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안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항상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활동을 통해 무재해 준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안전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할부서로 지정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했다. 품질‧안전‧환경(Q·HSE) 담당 임원은 안전 담당으로 변경해 안전관리 업무에만 전념토록 했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경영진부터 신입사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경우 업무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정규직 전환 비율을 늘릴 방침이다.

GS건설은 또 자체 안전진단평가 프로그램도 강화해 싱가포르 ConSASS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안전보건, 품질, 환경평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력사의 자발적인 안전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수의계약 인센티브를 부가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건설현장의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CEO의 강력한 안전보건경영 의지와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GS건설에 안전제일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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