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사에서 개발한 좀비 소재 모바일게임 ‘좀비바이러스(Zombie Virus)’가 구글 플레이에 글로벌 동시 출시, 현재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와 중국어, 대만어까지 5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서비스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국가 구분없이 전세계 랭킹 경쟁은 물론 실시간으로 다른 나라 이용자들과 친구맺기와 도움받기가 가능,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좀비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좀비바이러스’는 좀비를 소재로 전략과 전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지만 좀비 캐릭터의 외형은 마치 레고 캐릭터를 연상시키듯 캐주얼하고 귀여우면서도 좀비의 특성을 결합해 독창적으로 표현, 전 세계 남녀노소 이용자 모두에게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가령, 간호사 좀비의 경우 주사기로 주변에 버프를 발동한다거나, 프로그래머는 키보드로 공격, 건설노동자 좀비는 공구를 무기로 사용하는 등 전염되기 전 인간이었을 때의 직업을 주요 스킬로 보유해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좀비바이러스’는 점령의 느낌을 더욱 실감나기 살리기 위해 실제 세계지도와 국가, 도시를 활용하거나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에 걸맞게 세계지도를 활용해 대륙별 주요 국가의 98개 도시를 스테이지형 배경으로 구성, 아시아대륙 주요 국가 62개국을 시작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유럽 36개 도시를 추가할 계획이며, 스테이지 클리어에 따라 지도에 붉게 표시되게 하는 등의 표현 방식을 통해 점령의 쾌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각 국가의 느낌을 연상시키는 배경음악과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건축물, 게임내 배경이 되는 소재들의 텍스트 하나까지도 각 국가의 언어로 노출하는 등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을 썼다.
‘좀비바이러스’는 구글 플레이에서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도 9월중 선보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