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일 "선수단 체류 비용은 남북 간 입장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남북 관례도 충분히 고려해 적정한 수준에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비용) 전체를 다 지원해줄 수는 없는 것이 아니냐"라며 "기본적으로 북한 선수단이 경기에 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각국 선수단은 대회 참가비를 스스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부 국가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일부 비용을 지원을 수 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 응원단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환영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북한이 보낼 생각만 있으면 응원단을 보내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북한이 만에 하나 지금이라도 철회 방침을 번복해 보낸다면 우리로선 환영할 사안이지만 굳이 다시 보내달라고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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