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신세경 "첫 호흡,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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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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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신세경 이동욱[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동욱과 신세경이 드라마에서 호흡하게된 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동욱, 신세경, 이미숙, 한정수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욱은 "신세경과 연기할 수 있어서 좋다. 평소에도 신세경의 연기톤과 목소리를 좋아했는데 같이 연기하니까 더 좋다. 드라마가 끝날쯤엔 굉장히 친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에 신세경은 "주홍빈(이동욱)이 독설가이고 상처가 많은 캐릭터다. 그러나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사랑스럽고 보듬어주고 싶은 아이같은 캐릭터다. 앞으로 촬영이 더 흥미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이동욱이 맡은 주홍빈은 자신의 상처를 감추기 위해 주먹질과 발길질에 독설까지 덤으로 얹어 구사하는 캐릭터로 조금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 까칠하고 도도한 남자다. 또 신세경은 도덕교과서를 옮겨놓은 듯 티없이 맑고 순수한 인물이지만 그 어떤 독설 앞에도 주눅 들지 않는 당찬 면모도 가진 사랑스런 캐릭터 손세동 역을 맡아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가 칼이 돼 몸 밖으로 돋아나는 주홍빈(이동욱)과 세상 모든 불의는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는 따뜻한 손세동(신세경)이 만나 그리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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