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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AG임시주차장 조성 ,값싼 순환골재 사용 문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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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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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물질 함께 유입되며 지역주민들 눈쌀 찌푸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가 아시안게임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값싼 자재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오는19일 개최될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족한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가정동 택지개발 조성사업부지 8만3000여㎡에 임시주차장 2곳을 설치하는 공사를 남양건설에 7억에 발주했다.

이 공사는 부지에 골재를 포설해 지반을 강화하는 작업으로 서구는 당초 골재를 비교적 고급자재인 쇄석으로 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지역이 연약지반으로 기층을 두껍게 시공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예상된 골재량이 크게 증가했고 서구는 이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위해 당초 설계를 쇄석에서 값싼 순환골재로 변경했다.

순환골재란 건설폐기물중 폐콘크리트, 폐아스팔트 콘크리트, 폐벽돌, 폐블럭, 폐기와 등의 파쇄·처리에 의해 생산되는 재활용 골재를 말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순환골재에

인천서구에 조성중인 임시주차장에서 공사중인 순환골재[사진제공=연예스포츠방송]

비닐류,사금파리등 각종 이물질(사진)이 함께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사를 지켜보는 지역 주민들은 “ 예산절감도 좋지만 아시안게임이라는 국제행사를 치를 공식주차장 바닥에 쓰레기가 뒹굴고 있어서야 되겠냐”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와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임시로 사용할 주차장이고 예산이 부족해 고육지책으로 값싼자재를 사용할수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반입자재에 대한 검수를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으로 최종 마감재는 쇄석으로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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