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양수역을 출발해 국수역, 양평시장까지 잇는 물소리길 30㎞ 구간에 물소리길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1차 사업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물소리길 3코스 시작점인 양평역~양평군청 간을 선정했다.
택시를 비롯한 도로, 인도, 건물 등 시설물에 물소리길 로고와 길 안내 문구를 표시, 물소리길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승 군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양서, 용문시내에도 물소리길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물소리길 식당, 물소리길 카페, 물소리길 게스트하우스 등 물소리길과 연계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제주올레와 같은 양평 대표 관광명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 물소리길은 지난 4월 개장 이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도보여행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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