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명령 연기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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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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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최근 미국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과 관련, 뉴욕타임스는 최근 행정명령 발동 시기를 두고 백악관 내부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민주당측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연방 상원 선거 상황을 감안해 오는 11월 선거 이후로 행정명령이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문제들이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의회의 이민개혁 의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행정명령 발동 결심이 변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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