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예산정책협의회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하고, 새누리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홍문표 예결위원장, 우리지역 출신인 경대수‧박덕흠 국회예결위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SOC분야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조성, 2017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농림분야의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영동웰니스단지 조성사업, 복지분야의 식품안전문화정착지원센터 건립, 안전분야의 재난안전체험관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30건을 분야별로 건의했다.
이어 토론시간에는 지방소비세 확대, 지방교부세 인상 등 지방재정 확충과 국고보조사업 구조조정, 지방세 비과세‧감면 정비 등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건의하기도 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기획재정부에서 현재 미결‧쟁점사업 심의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22일까지 정부예산(안)을 확정하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에서 심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열린 회의는 집권여당의 주요 인사들이 충청권 지역을 방문하여 처음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것으로, 국회 심의시 충북도 핵심 사업을 추가증액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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