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특색 있는 테마거리, 지역 랜드마크 건물 등 내년도 간판 정비 사업대상 건축물을 공모한다.
시는 그동안 한복문화의 거리와 남문길, 복대동 공구상가 등 대규모 상가 중심의 간판정비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한국색채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사업대상을 넓혀 특정 건축물에 대한 간판 정비도 함께 추진해 주변 건물과의 경쟁을 유도하는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원기준은 테마가 있는 거리와 특정 건축물의 경우 업소당 400만원 이하, 모범(착한가격)업소는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가로간판과 돌출간판 등 2개의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대상 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10월 중 사업대상을 선정하고, 2015년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시 최용한 공공디자인과장은 “내년도 간판정비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폭넓은 홍보효과로 옥외광고 문화의 선진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도시의 미관을 해치며 지역적 이미지를 저해하는 간판의 정비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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