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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래 농업 성장동력 유용곤충 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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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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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곤충산업 성장대비 사육, 상품화 기술개발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 청주시가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이 될 유용곤충의 사육기술 보급과 상품화를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센터 내 연구개발동에서 슈퍼 갈색거저리(밀웜)를 비롯해 흰점박이꽃무지,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등 7종의 유용곤충 사육을 시작했다.

곤충은 지구상에 100만종이 넘고 지구상 동물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 곤충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으로 앞으로 3000억 원 이상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축 사료의 원료뿐만 아니라 체험용, 애완용, 해충방제용, 약용 등 그 활용 분야가 늘고 있고, 최근에는 갈색거저리 애벌레가 식품원료로 승인되는 등 미래 식량산업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체험 학습이나 약용, 기능성 식품용 등으로 사용되는 유용곤충 사육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용곤충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유용곤충을 확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사육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이미 확보한 곤충 외에 나비류와 애완용 등 다양한 유용곤충을 확보해 사육 및 상품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산업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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