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의 최근 4년간 명절기간 매출에 따르면 D-10일부터 매출이 뚜렷이 상승하기 시작해 D-2일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명절 기간 일 평균 매출을 100으로 보았을 때 명절 이틀 전은 220으로 명절기간 중 가장 높았다. 명절 이틀 전에 제수용품을 구매해서 하루 전에 차례준비와 음식 장만을 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추석의 경우 명절 이틀 전날이 추석 연휴의 첫날이자 토요일로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할 전망이다. 올 추석과 같은 유형의 연휴 패턴을 보였던 2011년 추석과 2012년 설날의 경우 명절 이틀 전날의 매출이 각각 243와 236로(명절기간 일평균 매출 100 기준) 다른 명절에 비해 그 정도가 심했다.
때문에 명절 이틀 전을 피해 3~4일 전에 미리 제수용품 구매를 해 놓는 것이 좋다.
한편 롯데슈퍼는 오는 4~11일 제수용품 행사를 열고 나물, 조기, 동태전, 한우 국거리, 제수용 과일 등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탕국과 산적으로 쓰이는 한우는 100g 당 2980원에, 제수용 부세조기는 한 마리에 3490원에 판매한다. 수제 동태전은 400g 1팩에 5990원, 제수용 배는 3개 1만900원, 송편 1kg은 9900원에 판매한다.
또 주요 제수용품은 롯데·KB·신한·비씨·하나SK 카드 등으로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차례주로 쓰이는 백화수복 골드 700ml와 1.8L 제품은 각각 4600원과 9000원에, 차례상을 쉽게 준비할 수 있게 완조리 된 모둠전 세트와 나물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추석 하루 전날인 7일까지 선물세트 배송을 한다. 주문 및 결제는 고객이 방문한 점포에서 진행하고 실제 제품은 배송될 지역의 인근 점포에서 출고 및 배송을 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전체 직영점의 약 85%인 374개점이 추석 당일에도 정상 영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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