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올여름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던 성남시내 물놀이장이 지난달 31일 폐장했다.
성남 탄천(5곳)·공원(6곳)·어린이놀이터(9곳) 등에 조성해 6월 21일 문을 연 물놀이장 20곳은 연일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폐장일까지 모두 37만5,914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6,415명, 많은 날은 최고 1만4,296명이 가족들과 함께 집 가까이에서 여름 피서를 즐겼다.
올여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으로 운영기간 모두 7만2,613명, 하루 평균 1,231명이 이용해 북새통을 이뤘다.
탄천 물놀이장 4곳에 설치한 매점도 덩달아 435만6천원의 운영 수익을 냈다. 수익금은 ‘성남 중증장애인 밑반찬 배달 사업’에 쓰이도록 오는 20일 경기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다.
전형수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많은 비용을 들여 먼 해수욕장을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성남시내 20개 물놀이장은 해마다 인기리에 운영 중”이라면서 “안전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내년 여름에도 다시 오고 싶은 물놀이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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