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입장, 이민정 결혼 기념일 사진에도 남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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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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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공식입장, 이민정/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배우 이병헌 측이 협박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이민정의 근황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민정은 이병헌 50억원 협박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녀는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화보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렌체 두오모 성당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8월 10일은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 1주년 기념일이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글램 다희 선처에 대해서는 종결된 뒤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은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연예인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속사에 따르면 9월 1일 새벽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2명은 검거됐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피의자 여성 중 한 명은 걸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다희와 B(25·여) 씨는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일 새벽 다희의 집에서 피의자 두 명을 긴급 체포, 압수수색했으며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병헌이 맞는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병헌 협박 사건과 이민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뉴스 봤는데 멀쩡한 이민정 놔두고 이민정에 비하기도 힘든 애들이랑 놀았지... 에휴"(@mulko****), "남편 때문에 구설에 오른 이민정, 이영애. 안타깝게도 잘나가는 여배우가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싶다"(@jeryz****), "이병헌 공식입장과 협박 사건, 사실 이병헌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이민정인 것 같다. 결혼한 지 얼마나 됐다고"(@_na****)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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