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아이돌스쿨' 녹화 마쳐 "방송 여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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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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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교통사고를 당한 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아이돌스쿨' 녹화를 끝낸 가운데 방송 여부가 미지수다. 멤버 고은비가 사망해 더욱 신중하게 판단될 전망이다.

MBC뮤직 관계자는 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어제인 지난 2일 레이디스코드가 MBC뮤직 '아이돌스쿨' 4회 녹화를 마쳤다"며 "다음 주 전파를 탈 예정이었으나 비보로 인해 방송 여부는 현재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아이돌스쿨' 고정 출연이 아닌 패널로 등장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달 26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완전한 신인은 아니지만 막 데뷔한 신인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오전 1시 30분가량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 때문에 고은비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다"며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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