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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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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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녹십자가 연구개발 중인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4가 독감 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백신이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 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2가지 B형 독감 바이러스를 포함해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4가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이다.

김우주 사업단장은 “인플루엔자의 유행에 대비해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고품질 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용화를 통한 연구개발(R&D) 선진화 및 해외 수출을 통한 경제적 이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상무는 “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개발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이며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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