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국내 최대 잠수함 윤봉길함 출정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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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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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춘 부회장, 김외갑 초대함장, 이종연 예산군부군수[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1일 진해 제9잠수함 전단에서 윤봉길함 부대창설 및 초대함장 취임식이 거행됐다.

 해군 9잠수함전단(전단장 준장 이정모) 주관으로 열린 이번행사는 윤봉길의사 유족대표로 윤주경 장손녀, 파평윤씨 종친회원 등과 윤봉길함 건조를 담당한 현대중공업 등 함 건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고 자란 예산군에서도 이종연 부군수와 사)매헌윤봉길월진회 강희춘 부회장이 참석해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보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윤봉길함은 독립운동가인 윤봉길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으며, 길이 65.3m, 폭 6.3m에 배수량 1,800t급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최대 시속은 20노트(약 37km/h)이며, 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로 건조됐다.

 이번 부대창설식에 참석한 예산군 관계자는 “윤봉길의사가 뜨거운 나라사랑으로 이 나라를 지켰듯이 윤봉길함도 대한민국 해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윤봉길의사를 선양하기 위해 윤봉길함 부대와 공동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온 국민이 윤의사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군에서 매헌윤봉길축제 등 각종 행사시 윤봉길함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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