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래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구 교수는 1680년께 폭발한 초신성의 잔해인 ‘카시오페이아 에이’(Cassiopeia A)에 대한 적외선 분광관측을 통해 질량이 큰 별의 중심에서 핵융합에 의해 인이 생성되고 초신성 폭발 시 우주공간으로 퍼져나간다는 이론을 입증한 업적을 인정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은 탄소·수소·질소·산소·황과 함께 지구 생명체 탄생과 유지에 필수적인 원소로, 이전까지는 그 생성현장이 확인되지 않았다.
구 교수는 토론토대 및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 연구 결과를 지난해 12월 사이언스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포상하고자 1997년 4월부터 매월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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