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성룡의 절친인 중화권 유명 배우 증지위(曾志偉·정즈웨이)가 최근 마약파문에 휘말린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 때문에 성룡 부부가 매일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일 신시스바오(信息時報)에 따르면 증지위는 전날 모 행사에 참석해 성룡과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증지위는 "아들 방조명이 마약복용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성룡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걱정하지 말라’는 회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성룡 부부는 귀하게 키운 자식이 마약사건에 휘말리자 말할 수 없는 심적 고통에 매일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다들 가진동(柯震東·커전둥), 방조명에게 기회를 주길 바란다”라면서 “젊을 적에 이런 일이 발생해 어쩌면 다행인 지도 모른다. 이들의 앞길은 아직 창창하며 이번 일로 연예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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