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소방방재청, 국토교통부, 인천소방안전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40개소와 소방헬기, 항공기 구조 소방차, 구급차 등 80대의 훈련장비, 그리고 인력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기 불시착으로 인한 기체 파손과 화재발생’을 가상하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다.
훈련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대형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항공기 승무원에 의한 대피유도 등 초동대처, 119구조대의 신속한 구조 활동,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시스템 구축 등 항공기 사고 골든타임 사수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 가운데, 일사불란한 훈련으로 실전 상황을 방불케 했다.
훈련을 총괄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긴급구조기관 간 공조체계를 확인․점검하는 의미 있는 훈련 이었다.”며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