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이태원, 안동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4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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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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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톰뮤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 교수가 '왕의 나라'로 돌아온다.

뮤지컬 ‘왕의 나라’는 안동 지역을 비롯해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 120여명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출연진이 확정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명성황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명지대 뮤지컬학부장 이태원 교수가 올해 주인공 역을 맡았다는 점이다. 이태원 교수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간 뮤지컬 ‘명성황후’의 명성황후를 연기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유명하다.

바쁜 스케줄 중에도 뮤지컬 ‘왕의 나라’의 출연을 결정한 이태원 교수는 “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인 ‘왕의 나라’의 주인공을 맡게 되어 영광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3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극단 한울림 대표 정원철이 총감독 겸 연출을 맡았다.

정원철 총감독은 “뮤지컬 ‘왕의 나라’가 올해 대구 공연이 계획되어 있고 내년에는 서울에서 인사드리게 됐다. 앞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뮤지컬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이 되기 위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안동의 문화 예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뮤지컬 ‘왕의나라’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기간인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총 4회에 걸쳐 공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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