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 반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03 14: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3일, 주민 30여명 시청서 유치희망 성명서 발표

▲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 찬성 성명서 발표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 회원 및 주민 등 30여명이 3일 오전 10시 30분 보령시청을 방문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희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과천시 소재 한국마사회를 방문, 현명관 회장과 면담을 갖고 대천해수욕장 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에서는 위축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여행패턴의 변화로 7080세대의 추억이 묻어있는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전국 해수욕장은 매년 관광객이 감소되고 있으며, 이들 해수욕장마다 위락시설 유치 및 이벤트 개최로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매년 여름철에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던 대천해수욕장에도 매년 관광객이 감소되면서 올해에는 647만명으로 30~40%가량 감소됐다.

 대천해수욕장 상인들은 대천해수욕장이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되는데 장외발매소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같이하고 유치찬성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

 관광특구인 대천해수욕장은 여름해수욕장운영기간 외에는 관광객이 즐기면서 머물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가운데 장외발매소 유치는 부동산경기 장기침체로 인한 대천해수욕장 택지분양뿐만 아니라 재정자립도가 약한 보령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택지분양으로 67억 원의 보령시 부채를 상환할 수 있게 돼 부채로 인해 매년 발생되는 이자부담을 경감하게 되며, 분양된 택지에 장외발매소가 운영되면 지역주민 200여명의 고용창출과 매년 50여억원(전국 평균)의 세수증대가 예상돼 지방재정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는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32개소로 제한됐으며, 한국마사회에서는 현재 30개소(수도권 23, 지방 7)를 운영 중에인 가운데 2014년 장외발매소 확대운영을 위해 2곳을 모집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