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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언묵 씨, 개군100주년기념 개인소장물 100점 기증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개군 100주년을 기념하여 부여군의 역사를 알리고 도‧토기의 변천사를 파악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부여문화원 이사와 백제사적연구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임언묵(64세) 씨가 지난 2일 군청을 방문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백제시대 토기, 전돌 등 역사자료 100점을 부여군에 기증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증된 유물은 와전류 17점, 토기류 80점, 도자류 3점 등 3종 100점으로 백제권역에 희소가치가 높은 다수의 통일신라토기와 조선 초기의 분청사기도 포함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백제시대 4~5세기 부여군의 도‧토기의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 활용될 수 있도록 정림사지박물관내에 기증유물전시실을 설치해 소중히 보관‧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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