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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제공]
올해로 어느덧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천사마라톤대회」는‘천사운동’의 탄생지인 동두천시를 대표하는‘사랑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천사운동’은 매월 수천 명에 달하는‘희망 천사’들의 소액 기부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장애가구 등 불우이웃을 돕는 풀뿌리 자치기부·봉사운동이며, 천사운동본부에서는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 국적불명의 상업성 데이 문화를 넘어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2003년 이래 매년 10월 4일을‘천사데이’로 지정하고 기념해 왔다.
매년 참가비 수익 전액을 심장병 ․ 백혈병 등 희귀난치환우들에게 전달하는「천사마라톤대회」행사 당일에는 100 여명의 천사기동봉사대가 출동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수리·청소·도배장판 등의 봉사 활동도 펼친다.
김규웅 천사운동본부장은“천사운동은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나눔과 봉사의 생활화가 목표다. 천사마라톤대회가 우리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04km, 5km 코스 및 2.5km 가족 걷기 코스로 진행되는 올해 천사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은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 홈페이지(www.hope1004.org) 또는 전화(031-861-1004),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메달과 간식이 지급된다. 한편, 참가자 전원에게는 4시간의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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